화장실 벽에 그냥 뻥 뚫린 배관이 하나 있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벌레가 자꾸 나와가지고... 기사님 불러 배관을 실리콘으로 채워서 막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마르질 않는 거예요. 보니깐 관 안에서 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기사님한테 다시 연락해보니 벽걸이 에어컨 물 빠지는 관일 수도 있겠다고 하더라고요 기사님 하는 말이 실리콘 굳도록 그냥 며칠 에어컨 쓰지 말라는데요, 제가 궁금한 건, 에어컨 물빠지는 관을 실리콘으로 이렇게 막아도 되는 건가요? 에어컨이 오작동하거나 벌레가 에어컨 쪽으로 나오거나, 아니면 호흡기에 안 좋거나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에 실리콘 굳은 거 다시 떼고 싶으면 뗄 수가 있나요...?
에어컨 물 빠지는 관을 실리콘으로 막는 건 좋지 않아요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으면 고장 날 수 있고 벌레도 나올 수 있어요 실리콘은 다시 떼어낼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어요 하루 잘 보내세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